오산화바나듐, 수요 회복으로 반등
12월 말 1달러 가까이 올라 … 철강 공급과잉으로 장기 성장은 의문
화학뉴스 2013.01.16
오산화바나듐(Vanadium Pentoxide) 가격이 반등했다.
오산화바나듐은 국제가격이 2012년 11월까지 5-5.5달러 수준에 머물렀으나 12월 말 5.8-6.1달러로 상승했다. 오산화바나듐은 주로 중국에서 공급하고 있으며, 중국은 2011년 말 오산화바나듐을 위험화학물질로 지정해 1개월 반 정도 공급을 중단했다. 이에 따라 세계 수급이 타이트해져 국제가격이 2012년 초 4-5달러에서 5월 6.2달러까지 상승했다. 이후 중국이 규제를 완화함으로써 수급이 개선됐으나 주요 수요처인 건축, 교량 등 철강 시장 침체로 거래량이 감소해 중국, 남아프리카, 러시아 등 주요 공급기업들의 생산량 조정이 불가피했다. 오산화바나듐 가격은 5월을 정점으로 하락세를 지속함에 따라 여름부터 11월까지 5-5.5달러 수준을 형성했다. 하지만, 중국이 12월 현물 구매를 확대함으로써 1달러 가까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중국은 최근 건축기준 재검토를 통해 건축용 철근 봉강에 오산화바나듐 함유량을 늘리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어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다만, 중국은 철강 수요가 침체되고 있어 철강 자체가 공급과잉 상태인 것으로 알려져 오산화바나듐 수요 신장이 중장기적으로 계속될지는 의문시되고 있다. 그럼에도 현재 중국의 현물구매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기 때문에 오산화바나듐 가격은 당분간 상승세를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정세진 기자> <화학저널 2013/01/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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