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월 이후 첫 2만7000톤대 … Mitsui는 중국수출 전면중단
화학뉴스 2013.01.16
중국의 페놀(Phenol) 수입량이 6년만에 2만7000톤대로 축소됐다. 중국에서 최대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는 Mitsui Chemicals이 벤젠(Benzene)과의 스프레드를 확보하기 위해 2012년 11월 이후 공급을 전면 중단했기 때문이다. 중국의 페놀 수입량은 2012년 11월 2만7777톤으로 10월에 비해 무려 32% 감소해 2007년 1월 2만7200톤을 기록한 이후 5년 10개월만에 2만7000톤대로 떨어졌다. 페놀과 벤젠의 스프레드는 2011년 상반기 톤당 600-900달러 수준을 형성했으나 수요가 침체됨에 따라 10월 400달러 이하로 줄어든 후 최근에는 200달러 수준에 머물러 있다. Mitsui Chemicals은 가격을 올리기 위해 11월부터 페놀의 중국 공급량을 1만-1만5000톤 전면 중단하고 있으며 벤젠과의 스프레드가 400-500달러 수준을 회복하기까지 공급중단을 계속할 방침이다. 벤젠의 아시아 계약가격(ACP)은 현물가격이 톤당 1200달러대에서 1400달러까지 급등한 영향으로 12월 145달러 상승한 1430달러로 결정됐다. 그러나 페놀 가격은 12월 1500달러대를 형성해 벤젠과의 스프레드가 개선 기준치인 450달러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한국 및 타이완의 페놀 생산기업들이 감산을 확대하고 있어 페놀과 벤젠의 스프레드가 개선될 가능성이 엿보이고 있다. <정세진 기자>
표, 그래프: < 중국의 페놀 수입동향(2012) >
<화학저널 2013/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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