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코오롱 계열 5사가 서울 마곡산업단지에 대규모 R&D(연구개발) 연구소를 건설해 입주한다.
서울시는 1월24일 시청 신청사에서 코오롱컨소시엄과 마곡산업단지 입주계약을 체결했다.
마곡단지에는 코오롱인더스트리, 코오롱글로벌, 코오롱워터앤에너지, 코오롱생명과학, 코오롱베니트 등 5사가 입주할 예정이다.
새 입주를 위해 2014년부터 2016년까지 2000억원을 투입해 1만1729평방미터 부지에 연면적 약 5만8000평방미터로 <코오롱 미래기술원>을 건설한다. 코오롱은 미래기술원에서 회사의 미래전략사업인 수처리, 에너지, 바이오 분야를 중심으로 1000명 이상의 연구인력을 입주시킬 계획이다.
코오롱 미래기술원이 들어서면 앞으로 약 5조9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서울시는 예측했다.
서울시와 코오롱은 또 마곡단지를 대기업과 중소벤처기업이 상생하는 산업생태 지역으로 조성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과 산학지원 사업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으며, 지역주민과 입주기업을 위해 자전거 활성화 시설을 조성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김상범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2012년 12월 LG컨소시엄과 입주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코오롱컨소시엄과도 계약을 마무리함으로써 마곡의 첨단 R&D융복합단지 이미지가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