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석유화학 중국수출 “홍수”
PE 1.5배 증가에 에틸렌ㆍ벤젠 개시 … 국내시장 악영향 가능성
화학뉴스 2013.01.28
중국이 이란산 석유화학제품 수입을 확대하고 있다.
이란이 국제적으로 경제제재가 확산되자 중국시장에서 활로를 모색하고 있기 때문으로 PE(Polyethylene)는 중국수출이 2011년에 비해 1.5배 가량 늘었으며 에틸렌(Ethylene), 벤젠(Benzene) 수출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은 중국의 석유화학제품 주요 수입국 중 하나로, 중국의 이란산 유기화학제품 수입량은 2012년 1-10월 243만톤, 플래스틱 및 플래스틱제품은 101만톤에 달했다. 최대 수입품목인 메탄올(Methanol)은 축소된 반면 PE 수입은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이란산 LDPE(Low-Density PE) 수입량은 36만톤으로 전년동기대비 40% 증가해 수입 LDPE 가운데 이란산의 비중이 21%에서 27%로 확대됐다. HDPE(High-Density PE)는 무려 69% 증가한 57만톤으로 비중이 12%에서 17%로 확대됨에 따라 LDPE, HDPE 모두 중국의 최대 수입국으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이란산업개발혁신기구(IDRO)는 최근 석유를 제외한 석유화학제품의 중국수출이 2010년 46억달러에 불과했으나 140억달러까지 확대할 수 있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다만, 중국 수출제품은 메탄올, 철광석, PE, SM(Styrene Monomer), EG(Ethyene Glycol), 크롬광, 액화부탄(Butane)이 80%를 차지하고 있어 수출확대에 한계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이란은 중국수출을 계속 확대하기 위해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 에틸렌, 벤젠, 용제ㆍ시너 등으로 수출품목을 늘릴 방침이다. 에틸렌은 이미 2012년 1-10월 중국으로 7만톤을 출하해 일본, 한국에 이어 3위를 차지했으며, 수출실적이 없었던 벤젠도 1만톤을 출하했다. 국내기업들의 LDPE 중국수출은 2012년 1-11월 9만656톤으로 2011년 1-11월 10만3954톤에 비해 12.8% 감소하는 등 중국으로 이란산 유입이 확대됨에 따라 중국수출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정세진 기자> <화학저널 2013/01/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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