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 모를 폭발로 100여명 부상 … 추가 사망자 발생 가능성
화학뉴스 2013.02.01
1월31일(현지시간) 오후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 도심에 있는 국영 석유기업 PEMEX 본사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25명이 숨지고 100여명이 부상했다.멕시코 내무부는 폭발원인을 아직 알 수 없다고 밝혔다고 현지 언론 <레포르마> 인터넷판 등이 보도했다. 현지 언론은 1월31일 오후 3시45분께 PEMEX 본사 13층 부속건물 지하 2층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부속건물이 파손되고, 본관인 52층짜리 건물 1, 2층도 훼손됐으며, 폭발 잔해로 아직 건물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사람들도 있어 사망자 수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PEMEX 관계자는 “폭발이 발생한 후 불이 꺼졌고 건물 잔해가 있었다”며 “동료들이 건물 밖으로 나가게 도와줬다”고 AP통신에 밝혔다. 사고가 난 건물 주변거리는 모두 폐쇄됐으며 구조대원들이 부상자들을 응급차로 옮기는 모습이 목격됐으며, 사고 뒤로 퇴근시간이 시작된 터라 사고현장 주변은 큰 혼잡을 빚었다. 페냐 니에토 대통령은 “PEMEX 노동자들의 죽음에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멕시코 정부는 사고현장에 헬기와 구조견, 수색요원을 투입해 건물 잔해에 있을 지도 모를 부상자를 찾는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한편, 밀레니오 방송은 PEMEX가 사고 때 인명대피에 필요한 장비를 갖추지 않고 있었다고 보도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3/02/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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