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중국이 철강·석유화학제품에 대한 수입을 확대하고 있다고 2월13일 하이투자증권이 주장했다.
박석중 연구원은 “중국 해관총서의 발표에 따르면, 중국의 주요 수입품목 중 철강과 석유화학 관련제품이 1월 지표에서 큰 폭으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해당제품은 2012년 중국의 수요 부진으로 지속적인 마이너스 증가율을 보여 왔다.
박석중 연구원은 “춘절연휴로 계절적 기저효과도 있겠으나 최근 중국의 경기회복 및 도시화와 연계한 부동산 신규개발이 활발해지며 소재제품의 수요가 확대한 것”으로 해석했다.
또 수요 확대가 최근 구매관리자지수(PMI)를 구성하는 세부항목 중 원자재 구매지수와 수입지표의 상승에서 확인됐다며 “1월을 시작으로 중국의 원자재·중간재 소재품목 수입수요 확대가 지속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석중 연구원은 한국의 중국수출이 주요국가들을 앞선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어 “주요국가의 중국수출 증가율을 보면 한국이 27.8%로, 미국 49.8% 다음으로 높으며 일본 15.4%, 유럽연합 20.7%보다 높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한국의 중국수출 증가율은 4개월 연속 일본과 유럽연합을 웃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