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2월13일 오전 5시30분께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시화공단 소재 에폭시(Epoxy)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1시간30여분만인 오전 7시께 큰 불길을 잡고, 현재 잔불 정리작업을 벌이고 있다.
불이 난 공장은 지상 3층에 연면적 1900여평방미터 규모이며, 직원들이 출근하기 전이어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시흥소방서 관계자는 “공장 안의 화학물질이 타면서 검은 연기가 치솟아 인접 소방서가 지원하는 광역2호를 발령했다”며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잔불 정리를 마치는 대로 목격자와 공장 직원 등을 상대로 화재원인과 피해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