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Mitsubishi Chemical이 부텐(Butene)을 원료로 사용하는 신규 부타디엔(Butadiene) 프로세스의 상업화를 서두르고 있다.
세계 부타디엔 시장은 미국의 셰일가스(Shale Gas) 혁명과 타이어 등 합성고무 수요 증가의 영향으로 수급타이트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Mitsubishi Chemical은 자체 개발한 BtCB(Butene to Crude Butadiene) 프로세스가 상용화됨으로써 부타디엔 공급부족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Mitsubishi Chemical은 극동, 동남아, 북미 등에서 원료인 부텐, C4 유분을 보유하고 있으면서 부타디엔 생산 확대 및 사업화 계획을 가지고 있는 석유정제‧화학기업에게 BtCB 기술을 공급할 방침이다.
BtCB 프로세스는 석유정제설비인 유동접촉분해장치(FCC)에서 생산되는 부텐이나 나프타(Naphtha) 분해공정에서 부타디엔 추출 후에 남는 C4 유분을 원료로 부타디엔을 생산하는 방식으로, 자체 개발한 고활성 촉매를 활용함으로써 생산 코스트를 대폭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타디엔은 코스트 문제로 나프타 분해를 통한 추출공법이 유일했으나 석유화학 원료가 경질화됨에 따라 부타디엔 및 아로마틱(Aromatic) 생산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신규 공법 개발이 선결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Mitsubishi Chemical은 2009년 Mizushima 플랜트에서 BtCB 프로세스의 파일럿 설비를 설치해 상업화 개발의 최종단계에 돌입한데 이어 2013년 내 상업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 Mitsubishi Chemical은 BtCB 프로세스를 본격 도입해 C4 및 아로마틱 생산체제를 강화하는 등 구조개혁을 가속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