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투자, 자원개발 부진으로 급감
재정부, 2012년 390억원으로 14% 줄어 … 제조업이 광업 투자 추월
화학뉴스 2013.02.27
2012년 해외 직접투자가 자원개발 사업의 부진으로 14% 가량 감소했다.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12년 해외 직접투자 동향>을 보면 2012년 해외 직접투자는 신고 기준으로 390억1000만달러로 2011년 455억3000만달러에 비해 14.3% 줄어들었다. 2011년 집중된 에너지 공기업의 셰일가스(Shale Gas) 등 자원개발 투자액 204억5000만달러가 2012년 98억8000만달러로 반토막났기 때문이다. 광업을 제외한 해외 투자액은 291억3000만달러로 2012년 250억8000만달러보다 16.1% 늘어났다. 제조업 투자액은 105억달러로 전년대비 4.2%, 금융보험업은 68억달러로 29.2%, 부동산임대업은 25억6000만달러로 129.1% 각각 증가했다. 한경호 기재부 국제경제과장은 “2008년부터 해외 자원개발에 집중적인 투자가 이루어지면서 2011년까지 4년 동안 광업 투자가 제조업보다 많았으나 2012년에는 다시 제조업이 업종별 투자액 1위가 됐다”고 밝혔다. 전체 투자액 대비 제조업 비중은 2011년 22.1%에서 2012년 26.9%로 늘었으나, 광업은 44.9%에서 25.3%로 급감했다. 광업 투자 감소는 지역별 투자액에도 영향을 미쳤다. 2011년에 자원개발 투자가 주로 이루어진 북미지역에 대한 2012년 투자액은 78억1000만달러로 2011년 184억2000만달러에 비해 57.6% 급감했다. 북미지역 투자액이 크게 줄었음에도 최대 투자 대상국은 3년째 미국으로 투자액이 69억달러에 달했다. 중국은 64억8000만달러호 35.7%, 오스트레일리아는 44억1000만달러로 7.0%, 네덜란드 28억5000만달러로 813.9%, 홍콩 20억6000만달러로 20.8% 증가했다. 네덜란드ㆍ홍콩은 전기ㆍ가스업 투자가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브릭스(BRICs) 국가 중에서는 중국을 빼고 브라질 마이너스 5.8%, 인디아 마이너스 32.6%, 러시아 마이너스 59.0%로 모두 감소했다. 한경호 과장은 “최근 연기금의 투자 증가, 미국ㆍ중국의 완만한 회복세로 2013년 해외투자는 다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3/02/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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