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일본 제치고 LiB “독주”
세계 출하 점유율 25%로 1위 기록 … LG화학은 16%로 3위 유지
화학뉴스 2013.02.28
삼성SDI(대표 박상진)가 소형 리튬이온전지(LiB) 세계 출하 점유율에서 독주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테크노시스템리서치(TSR) 자료를 인용해 2012년 전지의 최소단위인 <셀> 생산기업별 출하 점유율에서 삼성SDI가 25.1%로 전년대비 1.9%포인트 상승해 1위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2011년까지 세계 1위였던 파나소닉(Panasonic)은 2012년 점유율이 20.7%로 2.8%포인트 떨어져 2위로 밀렸으며, LG화학은 16%로 0.2%포인트 하락해 2011년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소니(Sony) 역시 0.8%포인트 하락하면서 4위 자리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삼성SDI는 소형 리튬이온전지 시장에서 독주체제를 굳히고 있다. 일본 시장조사기관 인포메이션 테크놀로지 종합연구소(IIT)도 2010년 삼성SDI가 소형 리튬이온전지 시장에서 7억8020만셀을 판매해 20.0%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고, 산요(Sanyo)가 19.3%로 2위로 밀려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산요는 2010년 파나소닉에 인수됐다. 삼성SDI의 선전은 2012년까지 엔화 강세 영향으로 원화 가치가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이면서 일본기업들보다 가격 경쟁력이 높았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여기에 스마트폰 및 태블릿PC의 급격한 확산에 힘입어 소형 2차전지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삼성SDI 관계자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시장이 커지면서 수년 전부터 영업 등에 집중한 것이 주효했다”고 밝혔다. 일본 2차전지 생산기업들은 2012년까지 이어진 엔화강세 영향으로 공장을 해외로 이전하는 등 생산 비용 절감에 나섰으나 한국기업들과의 격차가 9.8%포인트 벌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중국은 꾸준히 점유율을 높이고 있으며, 2012년 19.7%로 2.0%포인트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화학저널 2013/02/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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