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토류, 공급과잉으로 하락세 지속
메이저, 수요 침체에도 생산 재개 … 신규 공급기업도 계속 등장
화학뉴스 2013.03.27
희토류(Rare Earth)의 국제가격이 계속 하락하고 있다.
2012년 가을 희토류 생산을 중단했던 중국 최대 메이저 Neimenggu Rare Earth High-Technology가 2013년 2월 말부터 생산을 재개해 공급과잉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은 2012년 희토류 수출량을 약 3만1000톤으로 제한했으나 실제 수출량은 50%인 1만6000톤에 불과했다. 가전, 자동차 등 주력시장이 침체됨과 동시에 2011년 중국이 수출을 줄여 가격이 폭등한 영향으로 일본 등 수요국들이 리사이클하거나 대체제품을 개발하는 등 다양한 조달 방안을 모색했기 때문이다. 희토류 단가도 70% 수준 폭락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 따라 Neimenggu Rare Earth High-Technology는 2012년 10월 말 희토류 생산을 중단한데 이어 공급과잉에 따른 가격 폭락을 방지하기 위해 생산재개 시기를 연기했다. 희토류 가격은 2013년 1월을 바닥으로 상승세로 전환됐으나 수요는 회복 조짐이 보이지 않고 있다. 그러나 Neimenggu Rare Earth High-Technology가 2월 말 생산을 재개해 공급과잉이 심화됨에 따라 가격이 다시 하락하고 있어 세륨(Cerium) 가격은 kg당 11달러에서 최근 7-8달러까지 떨어졌다. 당분간 공급과잉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경희토류를 중심으로 계속 하락할 가능성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Neimenggu Rare Earth High-Technology는 수요가 회복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2013년부터 공급을 계획하고 있는 신규기업들이 많아 점유율을 확보하기 위해 생산을 재개한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그러나 가격이 약세를 계속하고 있어 채산성 악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 희토류 생산기업들은 앞으로 오스트레일리아 Lynus 등 신규기업의 움직임을 주시하면서 가격을 조정해 시장을 계속 주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정세진 기자> <화학저널 2013/03/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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