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tamina, SK 제치고 PTTGC와
대형 석유화학 컴플렉스 합작 … 2017년 가동 목표로 50억달러 투자
화학뉴스 2013.03.29
인도네시아 국영 석유기업 Pertamina가 타이의 석유화학 메이저 PTTGC(PTT Global Chemical)와 합작으로 대규모 석유화학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2017년 가동을 목표로 올레핀(Olefin) 100만톤을 생산할 수 있는 나프타(Naphtha) 크래커를 비롯해 폴리올레핀(Polyolefin) 등 유도제품 플랜트를 건설하는 계획으로 약 50억달러를 투자할 방침이다. Pertamina는 2012년 석유화학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중동기업과의 합작을 검토했으나 세금우대 정책 등의 문제로 계획이 중단됐다. 이에 따라 Petramina는 아시아기업을 대상으로 파트너를 모집한 결과 PTTGC와 합작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인도네시아는 경질이면서 품질이 좋은 원유를 생산하고 있으나 하루 정제능력이 139만배럴에 달하는 싱가폴이 인근에 있어 높은 가격으로 판매되는 원유를 수출하는 사례가 많다. 이에 따라 인도네시아산 사용비율은 60%에 불과하고 40%는 중동산을 수입하고 있다. 또 인도네시아의 하루 정제능력은 110만배럴에 달하지만 전역에 분산되어 있어 대부분 중소규모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Pertamina는 석유정제 수익기반을 강화하고 부가가치를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다운스트림 사업 확대가 필수적이라고 판단해 나프타 크래커를 중심으로 PE(Polyethylene) 40만톤, PP(Polypropylene) 35만톤, PVC(Polyvinyl Chloride) 20만톤 플랜트 등을 포함하는 대규모 석유화학 컴플렉스를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Pertamina가 대규모 투자계획을 진행하는 것은 처음이어서 다양한 사업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PTTGC를 합작 파트너로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Pertamina와 PTTGC는 2013년 합작기업을 설립하고 2014년 착공을 목표로 FS(Feasibility Study)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PTTGC는 해외투자를 적극 확대하고 있다. 2012년에는 말레이지아 국영 석유기업 Petronas의 석유정제‧석유화학 통합 프로젝트인 또 중국 Sinochem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세부사항을 협의하고 있다. 베트남에서는 PTT가 대규모 석유정제‧석유화학 프로젝트를 검토하고 있어 PTTGC가 석유화학 사업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화학저널 2013/03/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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