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UAE 원유 처리시설 건설
2조원에 해상 원유·가스설비 공사 수주 … 일괄턴키로 54개월 소요
화학뉴스 2013.04.03
현대건설(대표 정수현)은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해상 유전 운영기업이 발주한 18억9442만달러(약 2조1119억원)의 <사브 해상 원유․가스 처리시설> 공사를 수주했다고 4월3일 발표했다.
현대건설은 아부다비에서 북서쪽으로 120Km 떨어진 해저 유전지대인 사브(Sarb)의 86개 유정에서 생산된 원유를 모아 이송하기 위한 집하·이송설비인 원유 집하 배관망, 화학물질 주입설비 등을 해상 2개 인공섬에 건설하고, 집하·이송 설비 외에 원유를 가스와 분리해 처리하는 설비를 지르쿠섬에 건설할 예정이다. 지르쿠섬에 시공되는 원유 및 가스 처리시설의 용량은 원유 하루 20만배럴(200리터 드럼 16만개), 가스 3500만입방피트(가스버스 약 6600대를 충전할 수 있는 양)를 처리할 수 있는 규모이다. 현대건설은 2개의 인공섬과 지르쿠섬의 공장 설비에 대한 설계, 조달, 공사, 시운전 전 과정을 일괄턴키로 54개월 동안 수행한다. 현대건설은 “수주로 미개척 분야 고난도 기술이 요구되는 해양플랜트 공사 진출 교두보를 확보하게 됐다”며 “2013년 해외수주 목표치를 110억달러 이상으로 잡고 있다”고 밝혔다.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은 “공사가 아부다비의 원유 생산량 확대에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며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품질의 원유 처리시설이 적기에 완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화학저널 2013/04/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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