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현대, 일본 태양광 시장 “격돌”
LG, 메가솔라 중심으로 판매 … 현대중공업은 주택용 시스템 주력
화학뉴스 2013.04.03
국내기업들이 일본 태양광발전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S산전, 한화솔라원에 이어 LG전자, 현대중공업이 2013년부터 영업활동을 본격화할 예정으로 각각 반도체, 건설, 대규모 축전 등을 통해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일본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방침이다. LS산전은 1986년 국내에서 최초로 태양광발전 사업을 시작했으며 2005년 LG그룹으로부터 분리된 후에도 주력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LS산전은 저전압에서 고전압까지 다양한 산업용 전력기기 및 자동화기기를 판매해온 영향으로 뛰어난 에너지 관리‧제어 시스템을 제공할 수 있다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또 모듈은 외부에서 부품을 조달해 생산하고 있으나 패널, 파워컨디셔너, 모니터 등 태양광발전 시스템에 필요한 모든 제품을 생산하고 있어 트러블이 생겼을 때 일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출하량은 20MW 이상으로 2012년에는 수상 메가솔라용 모듈을 출시해 라인업을 확충했다. LG전자는 LG화학에서 원료를 공급받아 구미에서 셀, 모듈을 생산하고 있다. 생산능력은 400MW로 이미 유럽에서 판매를 시작했으며 일본에서는 2013년 가을 이후 현지법인인 LG전자재팬을 통해 메가솔라를 중심으로 판매를 개시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은 3월부터 일본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태양광발전소 및 플랜트를 건설하면서 쌓은 노하우를 살려 2005년부터 태양광발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음성 소재 600MW 공장을 가동하고 있으며 원료인 폴리실리콘(Polysilicon)부터 모듈까지 수직계열화하고 있어 품질 및 가격경쟁력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일본법인인 현대재팬을 통해 주택용 시장에 주력할 방침이다. 삼성그룹은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OLED(Organic Light Emitting Diode)를 제조‧판매하고 있는 삼성SDI가 재생에너지용 대규모 축전시스템(ESS: Energy Storage System) 판매를 본격화하고 있다. 삼성SDI의 전기자동차용 리튬이온 2차전지(LiB: Lithium-ion Battery) 셀을 활용함으로써 수요처의 니즈에 따라 다양한 ESS 설계가 가능하고 양산화도 용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세진 기자> <화학저널 2013/04/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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