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중국 Hebei의 Chuangzhou Chuang 현에서 붉은색 지하수에서 유독성 화학물질인 아닐린(Aniline)이 정상치보다 70여배 높게 검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Chuang 지방정부는 마을의 지하수가 붉게 물들었다는 주민의 신고에 따라 국가환경보호부와 칭화대학연구팀을 초청해 수질을 검사한 결과, 양계장 우물의 아닐린 함량이 리터당 7.33㎎으로 음용수 기준인 0.1㎎의 73.3배에 달했다.
또 해당지역에 있는 Jianxin 화학공장 배수구에서는 리터당 4.59㎎이 검출됐다.
주민들을 놀라게 했던 <붉은 지하수>가 화학공장에서 유출된 아닐린 때문이라는 점이 확인되자 Jianxin 화학공장은 공장해체에 들어갔다고 중국 연조도시보가 보도했다.
마을 주민들은 Jianxin 화학공장 철거는 주민의 숙원이라면서 공장 철거를 계기로 환경이 개선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주민들은 화학공장이 유발한 환경오염으로 적지 않은 마을주민이 암에 걸렸다고 주장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