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르제품, 공급과잉 전환 가능성…
중국, 1월 코크스 수출관세 폐지 … 원료인 콜타르 부생물량 증가
화학뉴스 2013.04.11
아시아 타르제품 시장이 공급과잉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아시아 타르제품 수급은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중국이 2013년 1월 코크스 수출관세를 폐지함에 따라 코크스 생산기업들이 생산을 확대하고 있어 부생되는 콜타르(Coal Tar) 생산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의 타르 증류능력은 2005년부터 연평균 20% 수준으로 확대돼 2000만톤 이상에 달하고 있다. 이에 따라 피치(Pitch), 크레오소트(Creosote), 나프탈렌(Naphthalene) 등 타르제품 수급이 대폭 공급과잉을 나타낼 것으로 우려됐으나 연료용 콜타르 수요가 확대됨과 동시에 증류설비 가동률이 50% 수준에 머물러 안정세를 유지했다. 또 콜타르 가격이 원유가격과 동반해 강세를 계속함으로써 채산성이 악화되자 타르제품 생산기업들이 가동률을 감축한 가운데 가격이 대폭 개선되지 않는 한 생산이 확대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여기에 중국 경제가 회복조짐을 보이고 있어 타르제품 시장도 개선될 것이라는 의견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그러나 중국 정부가 코크스 수출관세를 폐지함에 따라 타르제품 시장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중국은 2008년 대기오염 문제가 심각해지자 타르제품 생산을 감축하기 위해 코크스의 수출관세를 15%에서 40%까지 단계적으로 인상했다. 이에 따라 코크스 수출량이 2007년 1500만톤에서 2012년 100만톤 수준까지 급감했고 순수출은 거의 0톤에 가까워졌다. 그러나 세계무역기구(WTO)가 2012년 중국의 코크스 수출관세가 WTO 규칙에 위반된다고 판정해 중국이 2013년 1월부터 수출관세를 폐지하기로 결정하자 중국 코크스 생산기업들이 수출을 늘리기 위해 생산을 확대하고 있어 타르 증류설비 가동률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울러 중국 정부가 대기오염을 문제로 콜타르의 연료용 사용을 금지함으로써 타르 증류용이 증가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그럼에도 중국 타르 시장은 막대한 변화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화학저널 2013/04/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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