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송원산업이 일본에서 HALS(Hindered Amine Light Stabilizer)와 자외선흡수제 판매를 확대할 방침이다.
송원산업은 일본 산화방지제 시장점유율이 약 30%에 달하고 있는 가운데 HALS, 자외선흡수제도 30% 달성을 목표로 시장개척에 주력하고 있다.
HALS는 광안정작용에 따라 수지의 내후성을 높여 변색을 억제함과 동시에 가공 후 산화에 따른 열화를 방지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이에 따라 페놀(Phenol)계 산화방지제의 대체재로 주목받고 있어 자동차 내외장재, 수액용 플래스틱 백, 식품용 포장재, 농업용 필름, 벤치 등 수지가공제품용으로 판매할 방침이다.
송원산업은 2012년 이태리 HALS 생산기업인 SABO와 판매부문을 제휴함으로써 공급능력이 BASF에 이어 세계 2위로 부상했다.
산화방지제 생산능력도 적극 확대함으로써 2013년 12만톤 생산체제를 확립할 계획이다.
주력제품인 OPS(One Pack Systems)도 바레인과 미국에서 각각 7000톤 공장을 신규 가동할 예정이며 국내에서도 대규모 증설을 목표로 시기 등 세부사항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송원산업의 일본법인인 Songwon International Japan은 기술지원이 가능한 직원을 증원하는 등 판매조직을 강화함으로써 산화방지제, HALS, 자외선흡수제 모두 30% 점유율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세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