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SK해운과 일본 Marubeni상사가 설립한 합작기업이 미국산 셰일가스(Shale Gas)를 한국으로 운반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4월12일 보도했다.
SK해운이 51%, Marubeni상사가 49%를 출자해 설립했고 460억엔(5225억원)을 투입해 삼성중공업이 건조하는 LNG(액화천연가스) 운반선 2척을 매입한 뒤 미국 및 오스트레일리아에서 국내로 셰일가스를 수송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은 미국과의 FTA(자유무역협정) 체결국이기 때문에 미국이 셰일가스를 수출할 수 있는 국가군에 포함돼 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이르면 2017년 10월부터 루이지애나의 세바인 패스(Sabine Pass) LNG 기지로부터 70만톤의 셰일가스를 도입하게 됐다.
미래의 에너지로 불리는 셰일가스는 진흙이 층층이 쌓인 뒤 물기가 빠지면서 굳은 암석을 뜻하는 진흙퇴적암층(셰일)에 함유된 가스로 신기술 개발로 채취비용이 혁신적으로 줄어들자 미국 오바마 행정부는 셰일가스 개발에 큰 비중을 두고 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