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 투자 4년만에 “최저”
글로벌 투자액 406억달러로 22% 줄어 … 스페인은 감소폭 96% 달해
화학뉴스 2013.04.16
세계 신재생에너지 투자금액이 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4월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각국 정부가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높이기 위해 풍력이나 태양광을 이용한 발전소에 지급하던 보조금을 삭감하고 중국 등 신흥국의 투자가 정체된 것이 신재생에너지 투자 축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통신은 분석했다. 신재생에너지 조사기관인 블룸버그 뉴에너지파이낸스(BNEF)가 4월15일 발표한 세계 신재생에너지 투자금액은 2012년 4월부터 2013년 3월까지 406억달러(약 43조2000억원)로 전년동기대비 22% 감소했으며, 2009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재생에너지를 비롯해 에너지 효율화와 관련한 투자는 세계적으로 줄어들고 있는 추세이며, 미국이 45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54% 감소했고, 중국도 88억달러로 15% 줄었으며, 유럽 역시 134억달러로 25% 감소했다. 특히, 스페인은 감소폭이 무려 96%에 달했다. 미국은 2012년 풍력 발전용 세액공제가 만료되면서 투자가 급감했다. 중국의 인리그린에너지홀딩스와 덴마크 베스타스 윈드 시스템즈 등 세계 최대의 태양광·풍력 발전기업들은 최근 경쟁 심화와 생산능력 과잉 등을 배경으로 적자에 시달리고 있으며, 투자 감소까지 이어지면서 큰 타격을 받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보도했다. 마이클 리이브리히 BNEF 최고경영자(CEO)는 “신재생에너지는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을 줄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2020년까지 투자수준을 적어도 2배로 늘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화학저널 2013/04/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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