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유럽 ESS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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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리 Enel과 1MWh급 공급계약 체결 … 추가수주 가능성
화학뉴스 2013.04.16
삼성SDI(대표 박상진)가 ESS(에너지저장장치: Energy Storage System)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SDI는 이태리 최대의 전력발전기업인 에넬(Enel)과 현지 스마트그리드 프로젝트(Grid4EU)에 1MWh급 ESS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4월16일 발표했다. 계약은 2012년 독일 KACO와 kWh급 가정용과 상업용 ESS 공급계약을 수주한데 이은 것으로, 유럽 ESS 시장에 풀라인업 판매망을 구축하게 됐다. 신규공급하는 ESS는 태양광 발전과 연계한 전력망 안정용으로 이태리 중·북부에 위치한 에밀리아 로마냐(Emilia Romagna) 지역에 설치될 예정이다. PCS(전력변환시스템: Power Conversion System)과 EMS(전력관리시스템: Energy Management System)은 현지기업인 루치오니(Luccioni)가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젝트를 주관하는 에넬은 이태리 전력발전 시장의 약 85%를 차지하고 있으며, 최근 원자력·지열 발전소에서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그리드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삼성SDI는 에넬의 유사 프로젝트가 잇따르면서 추가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화학저널 2013/04/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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