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 대응책 불구 바이오시밀러 위축 우려 … 감독시스템 개선 촉구
화학뉴스 2013.04.16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보유주식 전량을 다국적 제약기업에 매각하겠다고 4월16일 발표했다.서정진 회장은 4월16일 오전 11시 여의도 63빌딩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공매도 세력 때문에 불필요한 회사 자금이 자사주 매입에 투입되고 있다”며 “회사 발전을 위해 빠르면 5월, 늦으면 6월 말 셀트리온 지분을 다국적 제약기업에게 매각하겠다”고 말했다. 매각은 셀트리온이 개발한 항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의 유럽 허가가 끝나고 공개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2013년 마무리 짓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코스닥 시가총액 1위 셀트리온의 대주주 지분과 경영권이 글로벌기업으로 넘어가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정진 회장은 셀트리온홀딩스 지분 97.28%와 셀트리온헬스케어 50.31%, 셀트리온지에스씨 68.42%, 셀트리온에스티 7.27%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주회사 격인 셀트리온홀딩스는 셀트리온 지분 20.69%를 보유하고 있다. 서정진 회장은 “2011년부터 이어진 공매도 세력의 끊임없는 공격과 금융당국의 <수수방관>에 지쳤다”고 재차 강조하며 “회사와 소액주주들을 괴롭힌 공매도를 끊어내기 위해 제가 가진 것을 포기하겠다”고 말했다. 셀트리온은 공매도 세력이 악성루머와 허위사실을 생산·유포해 주가를 떨어뜨리고 차익을 챙기려 한 정황이 있다고 주장해왔다. 실제로 셀트리온의 공매도는 2011년부터 급증했다. 셀트리온에 따르면, 지난 2년 동안 공매도 금지기간을 제외한 432거래일 가운데 412일(95.4%) 동안 공매도가 이어졌으며 하루 총거래량에서 공매도가 차지하는 비중이 10%가 넘는 날이 62거래일(14.3%)에 달했다. 서정진 회장은 “이상현상을 바로잡고자 수천억원의 자사주를 사들이는 등 적극적으로 대처했으나 금융시스템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투기세력을 막기 어려웠다”며 지분 매각을 결정한 배경을 밝혔다. 최근에도 셀트리온은 4월4일과 4월15일 2차례에 걸쳐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750억원 상당인 총 150만주의 자사주를 취득하겠다고 공시한 바 있다. 기자회견장에서 서정진 회장은 불법공매도 세력이 시장기능을 망가뜨리고 있는데도 당국이 규제장치를 작동시키지 않았다며 감독기관에 대한 불만을 쏟아냈다. 서정진 회장은 “세계 주식시장에 공매도 제도가 있으나 한국에서는 유독 공매도가 정상적으로 운영되는지 감독·감시하는 기능이 약하다”며 “불법행위를 감시하는 시스템을 제대로 작동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어 “기관투자자 비중이 적은 코스닥 시장에서의 공매도를 제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며 자신의 결정이 공매도 규제를 바꾸는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3/04/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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