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SK케미칼(대표 이문석·이인석)은 PET(Polyethylene Phthalate) 소재인 <에코젠>과 <스카이그린>이 미국 친환경 인증기관 C2CPⅡ(Cradle to Cradle Products Innovation Institute)로부터 최고등급인 골드레벨 인증을 획득했다고 4월17일 발표했다.
PET소재가 C2CPⅡ로부터 골드레벨을 획득한 것은 세계 최초라고 SK케미칼은 강조했다.
<에코젠>과 <스카이그린>는 평가에서 환경호르몬을 배출하지 않아 인체친화적이고 재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해당소재를 생산하는 울산공장의 체계적인 에너지·탄소 관리시스템도 최고등급 획득에 주요요인으로 작용했다고 SK케미칼은 밝혔다.
울산공장은 연료로 벙커C유 대신 폐목재와 하수처리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를 사용하는 등 세계적 수준의 친환경 생산시스템을 갖춘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친환경 소재 인증으로 SK케미칼의 주력제품인 <에코젠>과 <스카이그린>의 글로벌 마케팅과 해외시장 공략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에코젠>과 <스카이그린>은 내화학성·가공성 등이 뛰어나 화장품 용기, 자동차 내장재, 전자부품, 건축자재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
SK케미칼 관계자는 “골드레벨 인증 획득으로 친환경 소재에 대한 관심이 높은 미국, EU(유럽연합) 등에서 브랜드 이미지가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