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모니아, 일본 경쟁력 곤두박질
설비 노후화로 보수비용 급증 … 원료 코스트에 세금까지 늘어
화학뉴스 2013.04.18
일본 암모니아(Ammonia) 생산기업들이 잇따라 가격인상 방침을 표명하고 있다.
2012년 인상한 Nippon Kasei를 제외하고 2013년 들어 Showa Denko를 시작으로 Mitsui Chemicals, Nissan Chemical, Mitsubishi Gas Chemical, Ube Industries가 각각 kg당 15-18엔 인상할 계획이다. 원료코스트 상승과 동시에 플랜트 노후화로 유지보수비용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세계 암모니아 시장은 수급타이트가 계속되고 있으나 일본에서는 철수가 증가하고 있어 플랜트 트러블로 공급체제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노후설비 보수에 힘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엔저의 영향으로 원료 및 유틸리티 코스트가 상승하고 세금까지 증가해 가격 인상이 불가피해지고 있다. 일본은 2년 주기로 3회에 걸쳐 석유‧석탄세를 상향 조정하는 형태로 회당 금액은 적지만 수년 후에는 크게 늘어나 부담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Asahi Kasei Chemicals은 일본 암모니아 시장점유율이 2위에 달했으나 2012년 3월 수익성 악화를 이유로 생산을 전면 중단하고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Ube Industries도 Sakai 소재 CPL(Caprolactam) 플랜트와 함께 암모니아 20만톤 플랜트를 2014년 3월 말까지 가동 중단할 계획이며, Mitsubishi Gas Chemical도 2015년 철수를 검토하고 있다. 이에 따라 플랜트 트러블이 발생하면 보완이 어려워 안정공급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암모니아 생산능력이 36만톤으로 일본 최대인 Ube Industries는 1984년 석탄가스화 설비를 도입한 이래 무려 30년 가까이 경과해 매년 5월 정기보수 시기에 격년으로 대규모‧소규모 보수를 반복하고 있으며 보수비용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학저널 2013/04/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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