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치필름, 저가 공세로 “위기”
말레이산, 국산의 80% 수준으로 공급 … 2013년 수입량 2만톤 가능성
화학뉴스 2013.04.18
공업용 랩으로 불리는 스트레치 필름은 저렴한 말레이지아산 수입이 급증하면서 국내기업들이 위기를 맞고 있다.
말레이지아산 스트레치 필름 가격은 kg당 2500-600원 수준으로 국산과 비교해 80% 정도로 저렴한 반면 품질은 중상급으로 평가받고 있어 채용이 급속히 늘어나고 있다. 중국산도 수입되고 있지만 중국산은 상급에서 하급까지 품질이 다양해 샘플 확인을 꼼꼼히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스트레치 필름 시장규모는 4만톤 수준으로 말레이지아산 수입량이 6000톤에서 9000톤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문제는 품질은 유사한 반면 가격 경쟁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말레이지아산 수입량이 앞으로 계속 늘어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는 점으로, 조만간 2만톤 수준까지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 국산 스트레치 필름의 설 자리가 점차 사라져가고 있다. 국내기업들은 가격경쟁력 확보와 다양한 판로 확보를 통해 시장을 유지하고 있지만 말레이지아산 유입에 배해 근본적인 대안이 없어 시장상황만 우려하고 있다. <이민지 기자> <화학저널 2013/04/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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