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유, 친환경제품 포함 안간힘…
인도네시아, APEC 목록에 추가 요구 … 개발도상국 균형 강조
화학뉴스 2013.04.22
인도네시아 정부가 팜원유(CPO)와 고무를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의 친환경제품 목록에 포함시키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인도네시아 언론은 4월22일 기타 위르자완 무역장관이 4월21일 수라바야에서 열린 APEC 통상장관회의에서 각국 장관들에게 CPO와 고무를 APEC 친환경제품에 포함시키는 인도네시아 제안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고 보도했다. APEC는 2012년 정상회의에서 신재생에너지 기술제품 등 54개 품목을 친환경제품으로 선정하고 2015년까지 관세를 최고 5% 내리기로 합의했으나 CPO와 고무 등은 열대우림 파괴 논란 등으로 제외됐다. 그러나 인도네시아는 54개 친환경제품이 대부분 선진국의 공산품이라는 점을 지적하면서 개발도상국에서 생산되는 자원제품 등도 포함시켜 균형을 맞추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인도네시아 무역부 데니 쿠르니아 APEC협력국장은 “공산품 일색인 친환경제품 목록의 균형을 맞추어야 한다”며 “개발도상국도 환경보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농업제품도 친환경제품에 포함돼야 한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가 CPO와 고무의 친환경제품 지정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은 해당제품이 자국 경제에 중요하기 때문이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CPO 수출은 1위, 천연고무 수출은 2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CPO는 미국과 유럽연합(EU) 등이 친환경제품으로 인정하지 않아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고무는 공급과잉으로 주요 생산국가인 타이, 말레이지아 등과 생산량을 조절하고 있다. 소피안 와난디 인도네시아 경영자총회(APINDO) 회장은 “APEC이 팜유를 친환경제품으로 인정하도록 더 노력하지 않으면 인도네시아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계속 타격을 받을 것”이라며 정부에 더욱 강력한 조치를 촉구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3/04/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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