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제품, 전자상거래 72배 급증
산업부, 2월 총 17만4428kl로 72.68배 늘어 … 휘발유 거래는 미미
화학뉴스 2013.04.22
2012년 3월30일 석유 전자상거래가 시작된 이후 약 1년 사이에 거래량이 72배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전자상거래 인센티브가 도입된 2012년 7월부터 8개월 동안 전자상거래 평균가격은 정유기업 공급가격보다 리터당(경유 기준) 59원 가량 저렴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월 전자상거래 거래량은 휘발유 1만7948㎘, 경유 15만6480㎘로 총 17만4428㎘로 조사됐다. 전자상거래 도입 첫 달인 2012년 4월 거래량 2400㎘(휘발유 520㎘에 경유 1880㎘)에 비해 72.68배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하루 평균 거래대금 기준으로는 경유가 96억7000만원으로 약 60배, 휘발유가 9억4000만원으로 19배 증가했으나 전체 소비량과 비교한 전자상거래 비중은 경유 10.0%, 휘발유 2.2%에 그쳤고, 특히 휘발유가 미미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석유 전자상거래는 석유시장의 투명성을 높이고 온라인에서 경쟁을 통해 석유제품 가격이 결정되는 구조를 만들기 위해 2012년 3월 한국거래소(KRX)에 시장을 개설하면서 도입됐다. 도입 초기 정유기업의 참여가 미진하자 정부는 2012년 7월 할당관세 0%, 바이오디젤 혼합의무 면제, 수입부과금 환급(리터당 16원), 세액공제(매출액 기준 0.5%)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했다. 석유 전자상거래 활성화는 알뜰주유소의 평균가격을 낮추는데 기여한 것으로 산업부는 평가하고 있다. 석유공사에 따르면, 2013년 1-3월 알뜰주유소 평균가격은 휘발유가 1915.97원으로 전국 주유소 평균가격에 비해 38.62원, 경유는 1720.43원으로 47.08원 저렴한 것으로 집계됐다. 2013년 1월 기준으로 전자상거래에 참여하는 정유기업, 대리점, 주유소는 1397사이며, 전국의 896개 알뜰주유소는 대부분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학저널 2013/04/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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