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SK하이닉스(대표 박성욱)의 1/4분기 영업실적이 개선됐다.
SK하이닉스는 1/4분기 매출액이 2조781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6.4%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3170억원으로 2635억원 적자에서 흑자 전환됐다. 순이익은 1790억원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PC 및 서버용 D램 수요증가 등으로 매출이 늘어났고, 영업이익은 미세공정 전환 및 수율 개선을 바탕으로 D램과 낸드플래시 모두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D램은 1/4분기 출하량이 2012년 4/4분기에 비해 3% 증가했고, 평균 판매가격은 4% 상승했다.
출하량은 PC용 D램 및 데이터센터용 서버 D램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기존 예상보다 증가폭이 커졌고, PC용 D램은 공급기업들이 모바일 D램으로 전환함에 따라 공급이 제한돼 가격이 크게 올랐다.
반면, 낸드플래시는 1/4분기 출하량이 1% 감소했고, 평균 판매가격은 5% 하락했다.
SK하이닉스는 “2/4분기에 주요 모바일기업들의 신제품 출시와 더불어 중국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세가 회복되면서 모바일 D램 및 MCP제품의 수요 강세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시장선도를 위해 모바일 D램을 포함한 모든 D램 제품군에 20나노급 공정기술을 본격적으로 적용하고, 낸드플래시 역시 하반기에 10나노급 생산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13년 투자와 관련해서는 필수적인 투자는 차질없이 진행하되 시장 변동성에 유연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