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4월24일 국제유가는 미국의 휘발유 수요 증가 및 재고 감소, 달러화 약세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 선물유가는 2.25달러 폭등한  91.43달러에,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는 1.42달러 급등한 101.73달러를 형성했다.
두바이(Dubai)유 현물도 1.43달러 올라 99.59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4월24일 국제유가는 미국의 휘발유 수요 증가 및 휘발유 재고 감소 영향으로 상승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4월 셋째주 미국의 휘발유 수요가 하루 875만배럴로 4월 둘째주에 비해 4.4% 증가했고, 휘발유 재고는 4월19일 기준 2억1780만배럴로 393만배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유로화 대비 미국의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 것도 국제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4월24일 유로화 대비 미국 달러화 환율은 유로당 1.301달러로 4월23일에 비해 0.12% 상승(가치하락)했다.
미국의 원유 재고가 예상보다 적게 증가한 점도 국제유가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EIA는 4월19일 기준 미국의 원유 재고가 3억8859만배럴로 94만7000배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재고량은 블룸버그가 4월23일 발표한 예상 증가폭 200만배럴에 크게 못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연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