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가스, 일본에서 한국으로…
일본 전자‧태양전지 침체 장기화로 … 한국‧타이완 투자 확대
화학뉴스 2013.04.25
일본 특수가스 메이저들이 해외시장 판로를 개척하고 있다.
특수가스는 반도체, FPD(Flat Panel Display), 태양전지 생산에 투입되고 있으나 최근 일본 전자 시장의 침체가 장기화되고 태양전지 시장도 축소되고 있어 모노실란(Monosilane)가스 수요가 격감했다. 다만, LED(Light Emitting Diode), 최첨단 반도체 프로세스가 대두됨에 따라 일본 특수가스 메이저들은 한국 및 타이완으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Sharp를 비롯한 태양전지 생산기업들은 2009년 결정계 태양전지의 주원료인 폴리실리콘(Polysilicon) 가격이 공급부족으로 급등하자 모노실란가스를 대량으로 사용하는 박막계 태양전지를 주력제품으로 전환했다. 그러나 이후 경기가 악화됨에 따라 일본 최대 메이저인 Taiyo Nippon Sanso가 모노실란가스 사업에서 철수하는 상황에 이르렀고, Denki Kagaku도 중장기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 모노실란가스 생산능력은 2012년 12월 기준 약 9000톤이며, 수요는 3000톤 전후에 불과해 공급과잉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Taiyo Nippon Sanso는 침체되고 있는 일본시장 대신 해외시장에 주력하기 위해 합병 및 합작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Taiyo Nippon Sanso의 자회사인 MTG(Matheson Tri-Gas)가 미국에서 2013년 여름 헬륨(Helium) 가스를 본격 생산하고, 차세대 조명 분야가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백색 LED에 사용되는 화합물 반도체 제조용 고순도 암모니아(Ammonia)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GaN용 비중이 높아 Showa Denko는 질화갈륨(GaN) 생산거점인 타이완의 암모니아가스 생산능력을 500톤 확대해 2500톤 생산체제를 확립할 계획이다. Taiyo Nippon Sanso도 LED 메이저가 있는 한국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2011년 PSK와 합작으로 MOCVD(유기금속 화학기상 증착공법) 설비 생산‧판매기업인 TNSK를 설립했다. 전자에 주력하고 있는 Mitsubishi Gas Chemical도 한국 실리콘 반도체 관련시장의 성장성을 고려해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현재 공장을 건설하고 있으며 반도체 세정공정 등에 대량 투입되는 초순과산화수소 공급능력을 2013년까지 2배로 확대할 방침이다. 고순도 불소가스 메이저인 Kanto Denka도 일본판매 부진을 한국을 비롯한 해외에서 보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학저널 2013/04/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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