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모니아, 일본기업 철수 본격화
합성섬유 원료용 수요 침체 … 설비 노후화에 채산성 악화도 한몫
화학뉴스 2013.05.07
일본은 암모니아(Ammonia) 수요가 합성섬유 원료용 침체로 130만톤에 미달할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암모니아 내수는 150만-160만톤 수준을 안정적으로 유지했으나 리먼 브라더스 사태로 시작된 세계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2007년 157만톤에서 2008년 135만톤으로 급감했다. ![]() 2010년 일시적으로 144만톤을 회복했지만 유럽의 재정위기, 일본경제 성장률 둔화로 2011년 하반기부터 수요가 침체되기 시작해 사업구조까지 변화함으로써 2012년 120만톤대로 대폭 축소됐다. 암모니아 내수는 합성섬유 원료용이 40%로 AN(Acrylonitrile), CPL(Caprolactam) 수요가 침체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2012년 AN용은 2011년의 70-80% 수준으로 감소했다. 일본 AN 및 CPL 생산기업들은 대부분 감산을 확대하고 있어 암모니아 소비량이 증가할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2012년에는 자동차부품 등 가공용 수요도 10%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화력발전 탈초용 수요가 유일하게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대규모 화력발전소 신증설이 없는 한 더 이상 신장할 여력이 없어 AN, CPL 생산에 따라 좌우되고 있다. 일본 암모니아 생산기업들은 설비 노후화, 채산성 악화 등을 이유로 암모니아 사업에서 잇달아 철수하고 있다. Asahi Kasei Chemicals은 2012년 봄 Mizushima 소재 암모니아 32만톤 공장을 가동 중단하고 전량을 외부에서 조달하고 있으며, Mitsubishi Gas Chemical도 Niigata 소재 13만톤 공장 폐쇄를 통해 암모니아 사업 철수를 검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본 암모니아 생산기업은 Ube Industries, Mitsui Chemicals, Showa Denko, Nissan Chemical 4사로 집약돼 수급이 균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표, 그래프: < 일본의 암모니아 내수동향> <화학저널 2013/05/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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