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유럽의 특수화학제품 생산기업들이 자동차 타이어용 실리카(Silica) 생산을 확대하고 있다.
구름 저항(Rolling Resistance)이 낮은 고기능 타이어에 대한 니즈가 높아짐에 따라 실리카 수요가 신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타이어의 에너지 소비효율등급제(라벨링제도)가 유럽, 일본에 이어 국내에서도 2012년 12월 시행됨에 따라 세계 고기능 타이어 시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유럽 실리카 생산기업들이 증설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Evonik Industries는 2014년 세계 생산능력을 2010년에 비해 30% 확대할 방침이다. 약 1000만유로를 투자할 계획이며 이미 50% 가량 완공된 것으로 알려졌다.
Evonik Industries는 습식, 매팅제용 등 실리카 50만톤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습식 실리카를 중심으로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있다.
Rhodia도 7400만유로를 투자해 세계 주요시장의 공급체제를 대폭 강화하고 있다.
Rhodia는 2011년 미국 실리카 생산능력을 1만6000톤 확대한데 이어 최근 프랑스 소재 실리카 공장을 근대화하고 1만6000톤 증설을 완료했다.
또 중국 Qingdao 소재 No.2 타이어용 실리카 공장을 2010년 가동함에 따라 중국에서 10만톤 생산체제를 구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