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불산 누출량 축소 의혹
한정애 의원, 60리터 누출로 발표치의 30배 … 고압공정 지속 영향
화학뉴스 2013.05.16
삼성전자가 불산(불화수소산: Hydrogen Fluoride) 누출량을 축소․은폐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민주당 한정애 의원은 1월28일 발생한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의 불산 누출사고에 대해 삼성전자가 불산 누출량을 축소·은폐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한정애 의원은 “사건 당일 흄(누출된 불산이 뿌옇게 연기로 확산되는 현상)이 가장 심하게 발생한 오전 3시45분-6시까지 불산 누출량이 60리터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사건 당시 삼성전자가 언론에 공개한 불산 누출량 2-3리터보다 30배 가량 많은 수치”라며 “상당량이 송풍기를 통해 외부로 유출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고용노동부는 사고 당시 11라인의 불산탱크 밸브 및 플랜지 부위에서 불산이 누출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고압(5㎏/㎠)을 유지하며 공정에 계속 불산을 공급함으로써 노출부위가 지속적으로 확대됐다고 보고서에서 밝혔다. 한정애 의원은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화학사고는 사실 확인이 중요한데 삼성전자는 불산 누출량을 축소·은폐하는데 급급했다”며 “초기에 공정을 중지하고 탱크에 잔류한 불산을 제거했다면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3/05/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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