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EO, 에틸렌계 EO 대체한다!
PACC, 사탕수수 베이스 에탄올 원료로 … 다운스트림 사업화는 처음
화학뉴스 2013.05.21
타이완이 세계 최초로 바이오 EO(Ethylene Oxide) 유도제품 생산을 시작해 주목되고 있다.
타이완의 계면활성제 메이저인 PACC(Pan Asia Chemical)는 2013년 3월 사탕수수 베이스 EO를 원료로 바이오 계면활성제 5만톤 플랜트를 가동했다. 세제 및 화장품용을 중심으로 AE(Alcohol Ethoxylate), 폴리글리콜에테르(Polyglycol Ether) 등을 생산해 타이완을 비롯해 일본, 유럽으로 판매할 방침이다. 원료는 브라질산 사탕수수 베이스 바이오 에탄올(Ethanol)을 이용해 제조한 것으로 모회사인 화학 메이저 CMFC(China Man-Made Fiber)와 Toyota통상의 합작기업 Taiwan Luchun으로부터 공급받고 있다. 인디아도 바이오에탄올 베이스 EO를 생산하고 있으나 MEG(Monoethyene Glycol) 생산까지만이 대부분이며, 유도제품을 본격 사업화한 사례는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PACC는 타이완 최대의 비이온 계면활성제 생산기업이라는 강점을 바탕으로 바이오EO 유도제품을 사업화하기로 결정했다. 바이오EO 유도제품은 일반적인 탄화수소계 EO 유도제품에 비해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이 적어 친환경제품으로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PACC는 우선 타이완, 일본의 세제 및 화장품 생산기업을 중심으로 공급할 계획이며 유럽도 주력시장으로 설정하고 있다. 의류용 세제, 화장품용 유화제, 보습제 등에 폭넓게 사용되는 AE, 화장품 기재인 PEG(Polyethyene Glycol), 의류용 세제 및 샴푸 원료인 지방산아민 등을 판매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원료 및 제품 공동개발, 수탁생산 등도 시행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바이오 EO를 원료로 유도제품을 생산하려는 시도가 증가하고 있어 바이오 EO가 에틸렌(Ethylene) 베이스 EO를 대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화학저널 2013/05/21> |
한줄의견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