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zprom, 가스 수출독점 깨지나…
에너지부장관, 수출 자유화로 경쟁체제 전환 … 2013년 최종결정 계획
화학뉴스 2013.05.22
러시아의 거대 국영 가스기업 가스프롬(Gazprom)이 지금까지 누려온 가스 수출 독점권을 잃게 될 처지에 놓였다.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알렉산드르 노박 러시아 에너지부 장관은 5월20일(현지시간) 러시아 정부가 2013년에 LNG(액화천연가스) 수출 자유화에 대한 결정을 내릴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가스프롬이 독점해온 가스 수출권을 경쟁기업들에도 허용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다. 가스 수출권 자유화 조치는 민간 가스기업인 노바텍(Novatek), 가스분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국영 석유기업 로스네프티(Rosneft) 등이 줄곧 요구해왔다. 노박 장관은 LNG 생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관련기업들이 가스 수출 방안을 마련하고 있으며, 안을 토대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2013년에 최종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에서는 북부 야말반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와 사할린 등에 LNG 생산설비를 신설하거나 증축하는 프로젝트들이 추진되고 있다. 2월 중순 푸틴 대통령이 주재한 에너지 관련 정부회의에서도 가스프롬의 가스수출 독점권을 폐지하는 방안이 거론된 바 있다. 러시아 정부는 가스 수출 노선 다변화와 상품성 제고를 위해 지금까지 주로 가스관을 이용해 유럽으로 천연가스를 수출해오던 방식에서 벗어나 LNG 공장 건설을 통해 일본, 중국, 한국 등의 아시아 지역으로 LNG를 수출하는 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화학저널 2013/05/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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