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삼성전자(대표 권오현)가 2분기 연속 세계 시스템반도체 <톱3>에 든 것으로 파악됐다.
아이서플라이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13년 1/4분기 시스템반도체 매출액이 26억7500만달러를 기록했다.
1/4분기 시장 점유율은 5.0%로 2012년 4/4분기 5.9%로 처음 3위로 올라선 뒤 2분기 연속으로 같은 자리를 지켰다.
1위는 인텔로 108억2400만달러(20.3%), 2위는 퀄컴으로 39억1600만달러(7.3%)를 기록했으며, 텍사스인스트루먼트 25억8700만달러(4.8%), 브로드컴 19억5400만달러(3.7%)로 뒤를 이었다.
삼성전자가 후발주자로 뛰어든 시스템반도체 분야에서 약진한 것은 최근 스마트폰 시장 급성장에 따라 삼성이 강점을 지닌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수요가 크게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힘입어 1/4분기 시스템반도체와 메모리반도체를 포함한 삼성전자의 전체 반도체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7.5% 증가한 77억7400만달러를 기록했다.
시장 점유율은 10.5%로 2012년 4/4분기 11.1%에 이어 2분기 연속 2자릿수를 유지하며 2위를 유지했다.
1위는 인텔로 111억6800만달러(15.1%)를 기록했으며, 3위 퀄컴은 39억1600만달러(5.3%), 4위 도시바는 29억3200만달러(4.0%), 5위 텍사스인스트루먼트는 27억1000만달러(3.7%)를 나타냈다.
삼성전자는 1/4분기 PC시장 침체 등 IT(정보기술) 시장 전반적으로 수요가 약세인 가운데에도 모바일용 반도체 판매 호조와 차별화 전략으로 세계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