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M, CPL 경쟁력 강화 집중
중국 PA 플랜트 신증설 … 장기계약으로 판매의존도도 낮춰
화학뉴스 2013.06.04
DSM이 CPL(Caprolactam) 사업 구조개편을 가속화하고 있다.
CPL의 자가소비 비율을 높이고 판매의존도를 줄이는 것을 기본전략으로 중국의 PA(Polyamide) 6 중합설비의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글로벌 다운스트림 생산기업과 장기계약을 체결하는 등 다양한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 DSM은 유럽, 북미, 중국에서 CPL 약 70만톤 플랜트를 가동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Sinopec(China Petroleum & Chemical)과 합작으로 Nanjing 소재 CPL 20만톤 플랜트를 가동하고 있는 가운데 약 3억달러를 투자해 생산능력을 40만톤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2013년 3/4분기 가동을 목표로 건설이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DSM은 CPL을 PA6 및 PA 컴파운드 플랜트에서 자가소비하거나 다른 다운스트림 생산기업에게 판매하고 있다. 하지만, DSM이 증설을 계획하고 있는 중국에서 신흥기업을 중심으로 대규모 신증설이 계속되고 있어 DSM의 CPL 판매구조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DSM은 CPL의 자가소비 비율을 확대하고 현물거래 등 판매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CPL 사업기반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우선 CPL 체인 강화의 일환으로 중국의 PA6 중합 플랜트를 증설할 방침이다. DSM은 Jiangsu, Jiangyin에서 PA6을 생산하고 있으며 풀가동체제를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패키지용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앞으로도 안정적인 성장이 예상됨에 따라 수년을 목표로 신증설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 또 타이완, 러시아 등 세계시장에서 CPL 체인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러시아에서 2011년 현지기업과 합작으로 PA6 컴파운드 플랜트를 건설한데 이어 Mitsubishi Chemical과 합작한 타이완 소재 PA6 및 PA66 중합 플랜트의 보수작업을 2012년 말 완료했다. 브라질에서는 PA6 컴파운드를 위탁생산하고 있으나 자체생산으로 전환하기 위한 계획을 구체화하고 있다. DSM은 다운스트림 생산기업과 장기공급계약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는 등 시장점유율은 유지하면서도 상업판매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 <정세진 기자> <화학저널 2013/06/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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