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EU(유럽연합)가 중국산 태양광에 대한 반덤핑관세 부과를 확정하면서 국내 태양광기업들이 반사이익을 볼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손영주 연구원은 “반덤핑관세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중국산 태양광의 덤핑이 공식적으로 확인됐다는 것”이라며 “중국 태양광기업들이 위축되고 중국을 제외한 지역의 관련기업들이 팽창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EU 집행위원회는 6월5일 중국산 태양광제품에 대해 8월5일까지 반덤핑관세를 11.8%로, 중국과의 협상 진전이 없으면 8월6일 이후에는 원안 47.6%로 부과하고 중국의 협조 여부에 따라 37.2-67.9%를 부과키로 결정했다.
손영주 연구원은 “예상치보다 낮은 관세를 부과했지만 협상 없이는 2개월 이후 원안의 고율 관세가 부과될 것이라는 점에서 중국에게 대응시한을 부여했다는 것 외에 달라진 것은 없다”고 덧붙였다.
교보증권은 반덤핑관세 부과조치에 따라 한화케미칼과 가동률 상승으로 하반기 이후 회복이 기대되는 신성솔라에너지를 수혜종목으로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