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6월6일 국제유가는 미국의 달러화 약세, 북해산 원유 공급 차질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 선물유가는 1.02달러 상승해 배럴당 94.76달러에 거래됐으며,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는 0.57달러 올라 103.61달러를 형성했다.
반면, 두바이유(Dubai) 현물은 0.12달러 하락한 100.02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6월6일 국제유가는 미국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 영향으로 상승했다. 달러화 환율은 유로당 1.325달러로 전일대비 1.22% 상승했다.
북해 Buzzard 유전의 공급차질 소식이 제기된 것도 국제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Nexen은 영국 최대 유전인 산유량 하루 20만배럴의 Buzzard에서 생산 차질이 발생했다고 밝혔으며, 해당유전은 6월 초 설비 결함으로 가동을 중단하고 6월3일부터 생산을 재개했다.
계절적 요인도 국제유가 변동요인으로 부각되고 있다.
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NHC)는 열대성 폭풍 Andrea가 플로리다 해안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전문가들은 2013년 대서양에서 12개 이상(30년 평균수준)의 폭풍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했다. 일반적으로 대서양의 허리케인 시즌은 6월1일-11월30일이다. <우연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