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적 분할로 내부거래 비중 높아져 … 수직계열화 작업 고민
화학뉴스 2013.06.10
계열사 <일감 몰아주기> 규제를 앞두고 대기업들이 한때 국내산업의 강점으로 여겨왔던 <수직계열화> 경영을 계속해야 될지 고민에 휩싸이고 있다.재계에 따르면, 정부가 일감 몰아주기 규제 차원에서 대기업 수직계열화의 원인과 문제점을 재검토하겠다고 나선 이후 대기업들은 기업분할이나 인수합병(M&A) 등을 통한 수직계열화 작업을 대부분 중단했다. 수직계열화는 국내 대기업들이 신속·과감한 투자로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글로벌 시장에서 선전해왔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그러나 계열사 하나의 영업실적이 부진하면 다른 계열사도 연쇄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단점과 함께 최근 대기업 <일감 몰아주기>의 주요 원인으로 부각되면서 <성공모델>로서의 역할 중단을 강요당하고 있다. 최근 주요 대기업 집단이 공개한 2012년 계열사 사이의 주요 상품·용역 거래규모는 삼성 28조2000억원(내부거래 비중 9.0%), 현대자동차 35조원(21.3%), SK 35조2000억원(22.7%), LG 15조3000억원(15.5%), 롯데 8조5000억원(7.8%) 등으로 집계됐다. 가장 많은 내부거래액을 기록한 SK그룹은 경쟁력 제고와 업종 전문화를 위해 기업분할을 실시한 것이 내부거래액 급증의 원인이 됐다며 해명에 나서기도 했다. 2011년 단행한 SK에너지(현 SK이노베이션)와 SK텔레콤의 물적 분할에 따라 1년 사이 내부거래 금액이 2010년 그룹의 내부거래액인 17조4313억원에 육박하는 16조7585억원이 늘어났다는 것이다. 내부거래액 증가분 가운데 SK이노베이션, SK에너지, SK종합화학의 거래액이 13조1640억원으로 내부거래액 증가분의 78.5%를 차지했으며, SK플래닛 분사에 따른 1533억원을 포함하면 총 13조3173억원으로 내부거래액 증가분의 80%(79.4%)에 달했다. 2012년 내부거래액 증가분 1조433억원도 SK플래닛 분사에 따른 거래액 6008억원과 인수합병으로 그룹에 새롭게 편입된 SK하이닉스 계열사 사이의 거래액 2028억원이 77%를 차지했다. 재계는 모든 내부거래를 일괄적으로 규제하면 국내기업들의 분할, 인수합병 등을 통한 성장의 활력을 떨어뜨리는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며 규제에 신중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시스템통합(SI) 등은 업종 특성상 불가피하게 내부거래 비중이 높을 수도 있으나 정상거래 비율을 일률적으로 30%로 정해 불합리가 나타난다”며 일감 몰아주기 과세안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국내기업의 경쟁력 제고와 관련산업 문화 차원의 수직계열화는 폐쇄적 구조에 대해 어느 정도 개선을 하되, 산업경제의 성장차원에서 전체를 금기시해서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이 지배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3/06/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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