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ED 특허 보유현황(2013.4)
특허청, 삼성·LG 특허 등록률 83% 달해 … 후발기업 추격 빌미 제공
화학뉴스 2013.06.21
국내 OLED(Organic Light Emitting Diodes) 관련기업 사이의 특허분쟁이 해외 후발기업들에게 추격의 빌미를 제공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OLED는 디스플레이 시장의 새로운 성장 모멘텀으로 인식되고 있어 OLED TV 시장의 본격적인 개화를 앞두고 관련기업들 사이의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 특히, 삼성과 LG는 시장 선점을 위해 OLED 기술 개발 뿐만 아니라 OLED 관련특허에서도 각축을 벌이고 있다. 특허청에 따르면, 2008년-2012년 OLED 특허출원 총 7184건 중 삼성과 LG의 출원비중은 54.2%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삼성이 2350건으로 32.7%를 차지해 출원건수가 가장 많았고 LG가 1541건으로 21.5%, 일본 반도체에너지연구소 272건으로 3.8%, 소니(Sony) 266건으로 3.7%로 뒤를 잇고 있다. OLED 특허 보유건수는 2013년 4월 말 기준 삼성 3713건, LG 1231건, 세이코 엡슨(Seiko Epson) 383건, 일본 반도체에너지연구소 327건, 산요(Sanyo) 119건 등 순으로 많이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2008-2012년 평균 특허 등록률은 LG가 87.1%, 삼성이 83.4%로 양사를 제외한 관련기업 특허의 평균 등록률 71.6%보다 높은 특허 등록률을 유지했다. 삼성, LG를 비롯한 국내기업들이 OLED 기술 개발을 통해 빠르게 특허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특허청 안대진 정보통신심사국장은 “미국과 일본기업들이 초기 시장을 주도했던 브라운관, PDP(Plasma Display Panel), LCD(Liquid Crystal Display)와는 달리 OLED 시장은 국내기업들이 해외기업들보다 먼저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며 “디스플레이 시장 선두권을 차지하고 있는 국내기업 사이의 선의의 경쟁은 상호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으나 과도한 소모성 분쟁이나 논쟁은 자칫 일본, 중국 등의 후발기업들에게 추격의 빌미를 제공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우연서 기자> 표, 그래프: <OLED 특허 보유현황(2013.4)> <화학저널 2013/06/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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