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타이완의 에틸렌(Ethylene) 생산이 감소하고 있다.
CPC는 2012년 No.3 23만톤 크래커를 폐쇄하고 2013년 7월 No.6 60만톤 크래커를 신규 가동할 예정이었으나 정부의 최종승인이 지연되고 있고, FPG(Formosa Plastic Group)는 다운스트림 플랜트 트러블의 영향으로 Mailiao 소재 크래커의 가동률을 약 80%로 하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일부 기초화학제품의 수급이 단기적으로 타이트해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CPC는 2012년 Gaoxiong 소재 No.3 에틸렌 23만톤 크래커를 폐쇄하고 No.6 60만톤 크래커를 완공해 가동을 개시할 계획이었으나 정부의 환경규제 및 주민의 반대로 연기한 바 있다.
현재 환경‧안전평가의 최종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5월 말 Gaoxiong 정유공장에서 소규모 화재사고가 발생해 주민들의 반발이 다시 거세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설비 가동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CPC는 6월 중순 시운전을 시작해 7월 중순 상업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정부 승인시기에 따라 9월 이후로 지연될 가능성도 부상하고 있다.
또 FPG는 Mailiao 소재 크래커를 80% 수준으로 낮게 가동하고 있다.
Nanya Plastics의 No.4 MEG(Monoethyene Glycol) 70만톤 플랜트에서 트러블이 발생해 2013년 4월 초 가동을 중단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에틸렌 수급이 공급과잉으로 전환돼 수출을 확대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FPG는 수급을 고려해 가동률을 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No.4 MEG 플랜트는 6월 말 재가동할 예정이나 지연될 가능성도 있어 에틸렌은 물론 C3, C4 등의 원료 공급에도 단기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