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tal, 이라크 뇌물제공 혐의 무죄
토탈 CEO 외 17명 무죄판결 … 이라크 석유-식량 프로그램 준수
화학뉴스 2013.07.09
프랑스 정유기업인 토탈(Total)이 이라크 석유-식량 프로그램 관련한 뇌물 제공 등의 혐의에 대해 7월8일 무죄 선고를 받았다.
TF1 TV 등 프랑스 언론에 따르면, 파리지방법원은 토탈과 관련자들이 1996년부터 2003년 사이에 이라크로부터 석유를 안정적으로 공급받기 위해 사담 후세인 전 대통령 집권 당시 이라크 관리들에게 뇌물을 제공한 증거가 없다며 무죄를 판결했다. 기소자는 토탈의 CEO인 크리스토프 드 마제리, 샤를 파스카 전 내무장관, 전직 외교관 및 토탈 임원 등 17명이다. 프랑스 법원은 “부패를 저지르지 않았으며 영향력을 행사하거나 유엔 자산을 불법으로 이용하지 않았다”고 무죄 판결 이유를 밝혔다. 토탈에 대한 수사는 2002년 시작됐으며, 피고인들은 유엔의 이라크에 대한 석유-식량 프로그램 규정을 엄격히 준수했다며 관련 혐의를 부인해왔다. 검찰은 2010년 토탈과 관련자들을 기소했고, 토탈에 대해 75만유로의 벌금형을 구형했다. 유엔의 석유-식량 프로그램은 1990년 쿠웨이트 침공 후 유엔의 경제제재를 받던 이라크에 인도적인 차원에서 물자 구입에 필요한 자금을 충당할 수 있도록 유엔의 관리 아래 예외적으로 석유 수출을 허용한 조치로 1997년부터 2003년까지 지속됐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3/07/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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