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중국산 태양광 반덤핑 “양보”
최저 수입가격 15% 인하 제안 … 중국 정부는 인하폭 확대 요구
화학뉴스 2013.07.15
유럽연합(EU)은 중국산 태양광 패널의 덤핑판매와 관련된 무역 분쟁을 해소하기 위해 일부 양보의사를 밝혔으나 여전히 주요 쟁점들이 타결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EU는 “중대한 진전이 있었으며 많은 기술적인 문제들이 해결됐다”면서 “의견 차이를 좁히기 위해 상대가 수용할 수 있는 제안을 내놓으려고 노력했다”고 자평했다. EU는 중국산 태양광 패널의 최저 수입가격을 15% 가량 인하할 것을 제안했으나 중국은 인하폭을 더 확대해줄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EU와 중국의 실무자들은 태양광 패널 분쟁이 <무역전쟁>을 초래할 가능성이 제기됨에 따라 6월 중순부터 계속 접촉해 해결책을 모색해왔다. 앞서 EU는 중국이 불법적으로 태양광 패널 가격을 내렸다고 판단해 6월 초 반덤핑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이후 중국 정부는 하루만에 유럽산 와인에 대한 반덤핑 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혀 무역보복 분쟁이 확대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다. EU는 태양광 패널 시장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무려 80%에 달해 60%까지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어 합의에 도달하지 못하면 8월6일부터 태양광 패널의 주요 부품 관세를 11.8%에서 47.6%로 인상할 방침이다. 분쟁은 카렐 데 휘흐트 EU 통상담당 집행위원과 가오후청 중국 상무부장이 회담을 열어 최종 타결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3/07/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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