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지열발전 시험 중 지진 발생
7월20일 St.Gallen 인근 지하에서 … 시추작업이 직접적 요인으로 추정
화학뉴스 2013.07.22
스위스에서 지열발전을 시험하던 중 지진이 발생했다.
스위스 취리히 연방 폴리테크대학 지진학부는 7월20일(현지시간) 오전 5시30분께 스위스 북동부 St. Gallen의 인근 지하 4km에서 지열발전 시험이 원인으로 보이는 진도 3.6도의 지진이 발생했으며 며칠 내에 추가 지진활동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7월21일 발표했다. 스위스 언론들은 St. Gallen에서 진행되고 있는 지열발전을 위한 시추 및 시험 활동과 직접 연관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최근 며칠 사이에 소규모 지진이 수차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경찰은 피해 사례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열발전 시험은 잠정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열발전 프로젝트는 St. Gallen 소재 건물 약 50%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지열발전소를 건설하기 위해 지하 4500미터 아래에서 140℃ 이상의 온도를 유지하는 지하수를 찾기 위해 2013년 3월 시작됐다. 2006년, 2007년에도 Basel 북부에서 지열발전을 위한 시추 작업을 진행하던 중 지진이 발생해 스위스 최초의 지열발전소 건설 프로젝트가 취소된 바 있다. 스위스 의회는 2012년 9월 핵에너지를 폐기하기 위해 2034년까지 현재 5개 남아있는 원자력발전소를 전면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지열발전은 화산지대 국가에서만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최근 독일을 중심으로 인공저류층 생성기술(EGS: Enhanced Geothermal System)을 활용한 발전소 건설이 확대되고 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3/07/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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