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웅진케미칼의 인수 관련 입찰 적격자가 5사로 추려졌다.
투자은행에 따르면, 웅진케미칼은 LG화학, GS에너지, 롯데케미칼, 유니드, 도레이첨단소재 5사를 적격 인수후보로 선정해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웅진케미칼은 적격 인수후보들에게 한 달간의 실사기회를 제공한 후 9-10월 본입찰을 실시해 2013년 말까지 매각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매각대상은 웅진홀딩스가 보유한 웅진케미칼 지분 56.46%이며 웅진홀딩스는 3500억-4000억원에 매각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적격 인수후보 가운데는 유니드가 선정돼 주목되고 있다.
유니드는 세계 칼륨계 화학제품 시장점유율 25%로 1위를 기록할 정도로 경쟁력 있는 중견기업이며 2012년 매출은 6484억원, 영업이익은 291억원을 기록했다.
LG화학과 GS에너지는 2004년 그룹 분할 이후 동업자 정신을 유지하자는 취지에서 5년간 주력사업에 진출하지 않기로 구두 합의한 후 처음으로 인수전에서 맞붙는 것으로 알려져 주목되고 있다.
또 웅진케미칼과 한 식구였던 도레이첨단소재도 강력한 인수후보로 꼽히고 있어 웅진케미칼 인수기업 선정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