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암모니아(Ammonia) 가격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암모니아는 2012년 다수의 화학제품 가격이 하락한 가운데 독보적으로 강세를 지속했으나 2013년 들어 하락세로 전환됐다. 기후이상으로 비료용 수요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공급 감소 등의 영향으로 반전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암모니아 가격은 2013년 7월 CFR FE Asia 톤당 600달러 수준을 형성하고 있다.
2012년에는 300달러 수준에서 여름 600달러로 급등한데 이어 연말 800달러까지 상승해 사상 최고치를 갱신했으나 2013년 들어 하락세로 전환돼 2012년 정점에 비해 20% 이상 급락했다.
최대용도인 비료 수요가 침체됐기 때문이다.
북미는 봄철 기온이 낮아 경작이 지연됐고, 인디아는 강우량 부족으로 농가의 비료 구매의욕이 떨어짐으로써 암모니아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를 중심으로 공업용 수요도 감소하고 있다.
2012년에는 이집트, 트리니다드토바고의 천연가스 공급 감소, 경제제재에 따른 이란의 수출 감소 등이 영향을 미쳐 상승세를 계속했다.
2013년에도 트리니다드토바고가 5월 천연가스 공급을 확대했으나 바로 공급을 축소했고, 이집트도 정정불안이 심화되고 있어 암모니아 가격이 상승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북미가 3/4분기에 콩, 옥수수의 경작면적을 확대할 것으로 알려진 것도 암모니아 가격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