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 일본 플랜트 가동중단 “충격”
AKC, ABS용 부진으로 40% 감산 … 타이‧한국 풀가동으로 수출 확대
화학뉴스 2013.08.07
Asahi Kasei Chemicals이 AN(Acrylonitrile) 생산구조를 재편한다.
글로벌 AN 시장은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 수요가 부진한 영향으로 침체가 계속되고 있고 Asahi Kasei Chemicals도 AN 플랜트의 평균 가동률이 60%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Asahi Kasei Chemicals은 2017년 영업이익률 8%를 목표로 하고 있으나 현재상태가 유지되면 달성하지 못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이에 따라 코스트가 높은 일본 플랜트는 가동을 중단하는 등 AN 생산구조를 재편하기로 결정했다. Asahi Kasei Chemicals은 AN 생산능력이 총 121만톤으로 일본 Kawasaki 소재 15만톤, Mizushima 소재 30만톤, 타이 20만톤, 울산 56만톤 플랜트를 가동해 세계수요의 약 18%를 공급하고 있다. 2013년 1월에는 타이에서 프로판(Propane) 공법 플랜트를 가동했으며, 국내에서도 2월 자회사인 동서석유화학이 24만5000톤 증설 플랜트를 가동했다. 그러나 수요가 침체된 영향으로 90만톤 수준만 생산하고 있어 가동률이 70%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AN 수요는 아크릴아마이드(Acrylamide), 아크릴섬유용은 안정되고 있으나 주력인 ABS용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일본 ABS공업협회에 따르면, 2013년 5월 ABS 수출량은 1만163톤으로 전년동기대비 21.5%, 출하량은 2만7195톤으로 17.7% 급감했다. Asahi Kasei Chemicals은 2014년 4-6월 영업실적이 매출액 8000억엔, 영업이익 430억엔으로 영업이익률이 6%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S-SBR(Solution-Styrene Butadiene Rubber), 고기능성 소재 등이 안정적임에도 불구하고 AN 사업 부진이 심각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프로판공법을 채용한 타이, 수요지와 가까운 한국 등 코스트 경쟁력이 높은 설비의 가동률을 끌어올려 중국 및 타이완, 동남아시아 수출을 확대할 방침이다. 반면, 40% 수준으로 감산하고 있는 일본 플랜트는 가동중단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정세진 기자> <화학저널 2013/08/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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