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 수요침체 심각 “수렁으로”
CFR China 톤당 1900달러대로 감산 불가피 … HIPS 가격과 역전
화학뉴스 2013.08.07
아시아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 시장은 채산성이 심각하게 악화되고 있다.
ABS 가격은 최근 CFR China 톤당 1900달러대 초반 수준으로 중국 수요침체 및 공급과잉의 영향으로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ABS의 수익성은 원료인 SM(Styrene Monomer), AN(Acrylonitrile), 부타디엔(Butadiene) 가격을 60대25대15 비율로 가중평균한 값에 중합코스트 톤당 250달러를 더해 ABS 가격과의 스프레드로 산출하고 있다. 2012년 6-7월 스프레드는 톤당 100달러 수준에 달했으나 ABS 가격이 하락함에 따라 최근에는 마이너스 50달러 수준을 형성하고 있다. 6월 들어 일시적으로 플러스 30달러 수준으로 확대됐으나 수요 침체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원료가격이 급락한 영향으로 수치상 개선됐을 뿐 수익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물시장에서는 HIPS(High Impact Polystyrene)가 ABS 가격을 역전하고 있다. ABS는 일반적으로 HIPS에 비해 높은 수준을 형성하지만 최근 SM이 고공행진을 지속함에 따라 SM 사용비율이 높은 HIPS 가격이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메이저를 포함한 대부분의 ABS 생산기업들이 감산을 실시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컴플렉스와 밀접하게 연결돼 있어 원료 소화를 목적으로 높게 가동하고 있는 플랜트도 있으나 중국기업들은 2012년 이후 40% 안팎으로 감산을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세진 기자> <화학저널 2013/08/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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