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VC, 유럽기업 철수 속출한다!
Solvay, 4-6년 후 Ineos에게 매각 … 장기적으로 수요회생 불능
화학뉴스 2013.08.08
유럽 PVC(Polyvinyl Chloride) 생산기업들이 구조재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럽 최대 메이저인 Ineos와 Solvay는 2013년 5월 CA(Chlor-Alkali)부터 PVC까지 사업을 통합하고 50대50 비율로 합작기업을 설립하기로 합의했다. Solvay는 합작기업 설립 후 4-6년 동안 참여한 후 지분 50%를 Ineos에게 매각하고 합작에서 전면 철수할 방침이다. 통합대상은 Ineos의 PVC 자회사인 Kerling과 Solvay의 제염, CA, PVC, 에틸렌(Ethylene) 일부 등 유럽 석유화학 사업으로 남미, 타이, 러시아의 PVC 사업은 포함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Total의 계열사인 Arkema도 2012년 PVC 안정제 공급기업인 일본 Akishima Chemical을 비롯한 PVC 체인을 스위스 소재 금속 및 석유 관련기업에게 매각했다. 전해부터 PVC까지는 Kem One이, 가공제품은 Kem One Innovative Vinyl로 분할 인수했으나 Kem One은 인수한지 얼마 지나지 않은 2012년 7월 파산을 신청했다. Arkema는 유럽의 PVC 수익 악화가 심각해짐에 따라 매각할 때 역으로 현금을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 PVC 시장은 주택 및 자동차 부진, 공공투자 감소의 영향으로 수요가 최근 5년간 30%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북미는 셰일가스(Shale Gas) 혁명의 영향으로 원료코스트 경쟁력이 향상되고 있고 아시아도 급성장하고 있는 반면, 유럽은 장기적으로도 회복 가능성이 희박한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구조재편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Hoechst, Wacker의 PVC 사업을 인수한 독일 Vinnolit은 모기업인 Vent International이 매각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Ineos는 구조재편을 통해 PVC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Ineos는 2001년 ICI의 CA 사업과 함께 유럽 최대의 PVC 메이저 European Vinyls의 경영권을 취득해 시장 개척을 본격화한 이후 노르웨이 Norsk Hydro, 벨기에 Tessenderlo 등의 PVC 사업을 인수해 일본 Shin-Etsu Chemical과 함께 글로벌 최대 메이저로 부상했다. <화학저널 2013/08/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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