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NG 저장탱크 증설 “갈등 심화”
가스공사, 송도에 저장탱크·설비 6기 추가 … 인천시민 반대운동
화학뉴스 2013.08.08
인천 주민들이 송도 LNG(액화천연가스) 인수기지 저장탱크 증설 계획에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송도국제도시 총연합회(회장 신경순)는 8월8일 인천시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위험시설인 LNG 인수기지 저장탱크 증설계획을 철회할 것을 한국가스공사에 촉구했다. 한국가스공사는 2017년까지 송도 LNG 기지에 20만톤 탱크 3기와 시간당 120톤의 LNG를 처리하는 설비 6기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총연합회 회원들은 “LNG 기지 주변에 쓰레기 소각장과 LPG 저장탱크 등 위험시설이 몰려 있어 주민의 불안이 상당하다”며 “매립에 따른 지형 변화로 LNG 기지와 송도국제도시 사이의 거리가 18km에서 2km로 줄어들면서 위험성이 배가됐다”고 강조했다. 주민들은 2007년 기지에서 발생한 가스 누출사고 이후 재발방지 대책이 마련되지 않은 점을 언급하며 위험 분산을 위해 소비지역에 시설을 나누어 건설할 것을 촉구하는 동시에 계획을 백지화하지 않으면 적극적인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문병호 의원은 “주민의 반대에도 가스공사가 증설을 강행하는 것을 묵과할 수 없다”며 “증설 계획을 취소하고 기존 시설의 안전관리에 전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국가스공사는 8월9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증설사업에 대한 주민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3/08/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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